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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후감 『윤동주님의 `서시`를 읽고』 - 홍현주 @ 조회 : 3580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윤동주님의 '서시'를 읽고』
홍현주

시집을 읽고 있는데, 갑가지 윤동주님의 '서시'가 나왔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이 한마디에 나의 마음은 벌써 시집 속에 빨려들어갔 있었다. 세계의 수많은 시를 읽어 보았지만 이 처럼 나의 마음을 사로 잡은 시는 없는 것 같았다.

시를 좀 처럼 싫어하는 나였건만 이 한마디는 나를 사로 잡았다.
나는 이계기로 윤동주님의 전기문을 사보려고 하였지만 좀 처럼 윤동주님의 전기문이 없는 것이었다. 세계 여러나라 전기문은 있고, 또 별로 그리 유명한 글이나 훌륭한 업적을 남긴 것도 아닌데 전기문이 있는 사람도 수 없이 있고 그 전기문 속에서도 윤동주님의 전기문이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아쉬웠다. 할 수 없이 나는 사전을 찾아보기로 하였다.

사전을 찾아본 결과 윤동주님은 1917년에 태어나서 1945년에 돌아가신 분이었다. 아명으로는 해환이며, 북간도 명동 출신이었다. 1932년 평양 숭실중학을 거쳐, 1941년 일본 릭꼬오 대학에 입학했다가 도오시샤 대학 영문과에 전학하였다. 1943년 고종 사촌인 친우 송몽규와 귀국하다가 독립운동에 관련된 혐의로 체포되어 후꾸오까 형무소에서 복역 중 옥사했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모두들 훌륭한 사람들은 일제시대때에 많이 돌아가셨다. 윤봉길, 이봉창, 또 윤동주님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일본 사람들은 우리에게 미안하다는 인사도 하지 않고........뻔뻔스럽기까지도 하다.
윤동주님은 가셨지만 내 마음 속에는 떠나시지 않았다. 윤동주님은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이 떠나가신 분이다. 나도 윤동주님의 가르침을 받아 죽는 날까지 부끄러움이 없이 죽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우리나라 특히 일제시대 때 훌륭한 업적을 남기신 분들을 내가 커서 전기문을 쓰겠다. 꼭, 꼭.
어른들이 못한 일을 내가 하겠다.

그리고 윤동주님은 가시지 않았다. 그렇다고 사라지지도 않았다. 나의 가슴 속에 영원히 또 우리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함께 있을 것이다. 영원히.......
글쓴이 : 관리자  작성일 : 200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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