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오후 5시 강남고속터미널에서 청주에서 버스타고 올라온 종교를 만났다.
한 6개월만인것 같다. 재성결혼식 이후 처음이니 6개월 맞네 ^^
올라오기전에 친구들에게 문자도 날리고 청주에서 올라온다고 혼자 홍보(??)를 하고 서울로 올라왔다.
만나서 나올수 있는 친구들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서 나올수 있는 친구들이 있는 홍대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홍대에서 친구들을 기다리는데 한시간 가량 기다린것 같다. 너무 일찍(??)와서인지.... 그래도 기다리면서 지루하지는 않았다 ^^ 홍대~ 젊음의 거리~ 파릇파릇한 20대 초반~ 봄날씨에 화사한 옷차림~ WOW~
현희가 와서 저녁을 먹을겸해서 먹으러 들어가서 자리 잡았는데 관용이가 도착. 이야기를 나누면서 족발도 먹고 술도 한잔 하고^^
종교는 술을 안한다고 해서 계속 콜라를 마시고 관용이는 어제 새벽4시까지 마셔서 컨디션이 않좋고 현희는 차가지고 와서 2잔정도....난 술이 약해서 3-4잔 마시고^^ (내가 제일많이 마셨구나 ^^ WOW~) 진수가 나온다고 해서 자리를 왕십리로 옮겼다. 현희가 차로 우리를 대려다 줬네...(현희야 고마워) 그리고 현희는 다른 약속으로 약속장소로 이동~
재성이가 왕십리에 살아서 재성이 얼굴이라도 보려고 재성집에 잠깐 들러서 얼굴 보고....재성이가 좀 아퍼서 같이 있지는 못하고 잠깐 이야기만 나누었다.

진수를 기다리면서 맥주를 마시러 가서 맥주랑 닭이랑 먹고 있는데 진수가 도착했다. 진수의 합류로 다시 이야기를 꽃을 피우면서 맥주집을 나와서 횟집으로 이동. 계속 이야기하면서 술도 계속 했다. ^^
새벽 2시가 넘을때쯤 난 졸음이 몰려왔다. 종교도 그렇고^^ 그래서 잠을 자러 이동하는데 여관에서 잘까 찜질방 갈까 하다가 그냥 찜질방으로 결정하고 잠을 자러 이동~ 찜질방에서 잠을 잘 못잔다는 친구도 있지만 그냥 들어가서 누으니까 전부 잘 자네^^
잠을 자고 일어 나서 종교가 서울 나들이를 하고 싶은지 오늘 어디 좀 가자고 하네....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해서 어디 갈까 하다가 동대문 풍물시장에 가자고 이야기가 나와서 동대문으로 이동 했다. 그전에 상암월드컵경기장에 축구보러가자, 잠실야구장에 야구보러가자, 남산에 남산타워 구경가자 등등 이곳저곳을 뒤지고 확인한 끝에 풍물시장이 나왔다.
왕십리에서 동대문으로 이동하는데 청계천을 따라 걸어 가기 시작했다.

걸으면서 이것저것을 구경했다. 청계천문화원 앞에는 6-80년대를 재현해 놓은 상점이 있어서 그곳을 구경하고 추억의 군것질 거리를 사서 먹기도 했다.

청계천을 따라 걸으니까 볼거리도 많고 옛기억도 나고 지분이 좋았다. 걸으면서 장난도 치고 ^^

한 1시간 정도를 구경도 하고 이야기 나누면서 걸어서 그디어 동대문운동장의 풍물시장으로 들어 갔다. 근데 이게 왠일??? 장이 없어졌네...요즘 동대문야구장 처리때문에 장이 없어진것 같다. 하여튼 힘들게 와서 그냥 갈수는 없는일. 먹거리를 먹으면서 아이쇼핑을 즐기는 센스~~

아이쇼핑하면서 그들이 전부 모인곳이 있으니 그곳이 어딜일까여??? 그리고 그들이 산건 뭐일까여??? ㅋㅋㅋ

키높이 깔창~~~~~~~~~~
신나게 구경하고 돌아다니니까 힘이드네...시간도 많이 지났고....진수는 오후에 일을 해야하기에 3시에 일터로 향했고 종교는 강변역 동서울터미널로 가고 관용과 나는 집으로 갔다.

오랜만에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랑 같이 1박2일동안 같이 지내면서 재미있고 즐겁게 보낸것 같다.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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